사람과 숲 연결..아름다운 대표 '임도' 100선 공모
이윤지
| 2025-05-02 19:14:30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산림청은 '임도'를 국민 모두를 위한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를 진행한다.
임도는 산불진화와 산림경영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기도 하지만 산림 휴양·레포츠 등 산림복지시설로도 활용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여가활동에 활용되는 임도는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생활권 주변에서 산림을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형’과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등 활동성을 강조한 ‘산림레포츠형’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말 기준 산림휴양형 임도는 전국 140개소 1163km, 산림레포츠형 임도는 53개소, 624km가 조성돼 있다.
대표적 여가활동 활용 사례를 보면 대전 계족산 임도 걷기, 양양 서면 힐링 걷기와 같이 숲속 걷기 공간는 물론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등 산악레포츠 공간으로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올해도 평창 임도 걷기 대회, 순창 섬진강 트레일 레이스, 사천 산악자전거 대회 등이 열렸다.
이번 공모는 6월 30일까지로 시·도, 시·군·구, 지방산림청의 신청을 받아 관광, 임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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