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김균희 기자] 강원 동해시는 19일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동해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동해시 교육발전특구'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시가 교육발전특구를 통한 지역교육 혁신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변화된 동해시 교육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현장의 당사자와 교육 전문가가 참여해 의미 있는 의견을 나눴다.

토크 콘서트에는 교육 전문가도 전문적인 논의에 깊이를 더했다.

특히 기존의 한 방향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질의응답과 교육 정책 제안이 가능한 열린 토론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시는 콘서트를 통해 지역 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교육 정책 설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문영준 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교육발전특구의 성과가 시민 모두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교육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돌봄 서비스 확대, 진로·진학 체험 행사 강화,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교육, 마을 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교육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사투데이 / 김균희 기자 kyuni92@daum.net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