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삼양식품은 5일 '불닭'(Buldak) 면류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과 매출이 지난달 각각 100억개, 7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불닭 면류는 삼양식품 김정수 회장이 2011년 총괄 사장이었던 당시 우연히 방문한 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젊은이들이 매운 불닭을 즐기는 모습에 영감을 얻었고, 약 1년 동안의 제품 개발 기간을 거쳐 불닭볶음면이 탄생했다.
지난 2012년 신제품 소개 차원에서 3개국(일본·독일·뉴질랜드) 수출로 첫발을 뗀 불닭볶음면은 현재 세계 10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불닭 면류 시리즈는 2017년 누적 판매 10억개 달성 이후 성장세가 가팔라지며 2022년 40억개, 2025년 90억개를 잇달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00억개 고지를 넘어섰다.
현재 연간 해외 판매량은 20억개로, 1초에 63개씩 팔리는 수준이며 현재 한국 라면 수출의 6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불닭면류 누적 판매 100억개 돌파를 계기로 외국 시장과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한 차세대 캐릭터 '페포'를 불닭 세계관의 새 주인공으로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그룹 계열사인 삼양애니가 개발한 페포는 '호치'가 고추를 먹고 낳은 알에서 태어난 병아리로, 'K-스파이시(매운맛)' 열풍을 일으켰던 호치 캐릭터의 정통성과 상징성을 이어받았다고 한다.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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