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주말·공휴일 낮 스마트가전 사용 시 ㎾h당 100원 혜택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한국전력이 국민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전면 확대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급기준 완화 및 단가 상향 ▲여름철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 신설 ▲가을철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 도입 등을 핵심으로 한다.
우선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기존에는 직전 2년 동월 평균 사용량 대비 3% 이상을 절감해야 했으나, 올해 7월부터 12월 검침분까지는 1% 이상만 절감해도 캐시백을 지급한다. 지급단가 역시 1㎾h당 20~30원 상향되어 최대 120원/㎾h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7~8월)에는 원격 검침이 가능한 가구를 대상으로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을 시범 운영한다. 평일 저녁 5시부터 8시 사이에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면, 기존 대비 4배 이상 높은 1㎾h당 500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또한, 가을철(9~10월)에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낮 시간대로 전력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스마트가전 캐시백’을 추진한다. 주말 및 공휴일 낮 시간에 스마트폰 앱(삼성 SmartThings, LG ThinQ)과 연동된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를 사용하면 해당 시간 사용량에 대해 1㎾h당 100원을 지급한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과 ‘여름철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은 한전의 에너지절약 플랫폼인 ‘슬기로운 전기생활’ 웹사이트나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을철 스마트가전 캐시백 신청 일정은 향후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단순한 전기 절약을 넘어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맞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효율적인 전기 사용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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