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본예산 10억7천만원에 추가경정예산 18억원을 더해 학교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관내 초등학교의 비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2024년 79%, 2025년 51%에서 올해 26%로 크게 떨어졌다.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간 학교의 비율 역시 2024년 13%, 2025년 8%에서 올해 11%로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서울형 현장체험학습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현장체험학습을 독려할 방침이다.
우선 6억4천만원을 투입해 보조 인력 관리부터 계약·매칭·인건비 지급을 교육지원청에서 대행한다.
1일형 현장체험학습에는 4억8천만원을 들여 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의 사전답사 교통비로 1억7천만원을 제공한다.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을 기피하는 원인으로 지목돼온 '법적 책임' 문제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고의·중과실이 아닌 경우 안전사고에 대해 교사가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학교안전법 개정을 추진하고, 긴급지원팀 구성과 법률 대응 등을 교육청이 맡는 교육청 소송 책임제도 검토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학부모 동의율 조사 등 의견수렴 절차를 폐지하고 심의와 사전답사를 간소화하는 등 행정 절차도 줄인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이날 서울번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체험학습을 떠나는 학생과 인솔교사, 안전 보조인력을 격려했다.
정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해 예산 확충과 인력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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