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이지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고수온에 의한 양식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3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조피볼락(우럭)을 대상으로 올해 첫 긴급방류를 실시했다.

올해 첫 긴급방류는 지난 7일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해 돌산읍, 화정면 등 8개 어가로부터 조피볼락 61만 마리에 대해 방류 신청을 받아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13만 마리를 방류했다.  남은 어류도 절차대로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방류한 어가에 대해 어업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한 후 지원할 예정이다.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긴급방류는 고수온 시기에 양식어류의 생존율을 높이는 효율적인 방법이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급방류를 독려하면서 조기 출하 등의 지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