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LC논술중계교육원 정인원 원장>
교육인적자원부의 논술가이드라인과 관련해 대학총장들이 논술고사를 교과지식을 묻는 변형된 형태가 아닌 논술 본래의 취지대로 학생들의 논리력과 사고력, 표현력을 평가하는 형태로 출제하겠다고 9월9일 ‘학교교육 발전을 위한 대학 총.학장,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대학 총장들이 밝혔다.
교육감들은 “정규교육과정 속에 체계적인 논술지도가 없기 때문에 논술 사교육 시장이 커진 측면이 있다”며 “논술지도 교사 양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2008학년도 정부 입시계획안에 따라 내신이 강화되고 논술면접이 도입되는 것은 공교육보다는 사교육 시장의 확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남의 대치동이라면 강북은 중계동이 교육의 중심에 있다. 그러나 학원 학습프로그램은 다르다. 강남에서 잘되는 학원이 강북에서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강남에서는 소그룹, 티칭 프로그램 중심이며, 생활수준에 맞게 개별학습을 통해서 실력향상을 꾀하지만, 강북에서는 학교의 연장으로 개인관리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철저하게 학원중심의 학습이다. 특히 학생학습관리(숙제와 숙제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스타학원이 탄생되는 경우도 있다.
중계동에 ‘LC논술중계교육원’이란 학원을 연 정인원 원장은 “종합, 내신위주의 학습도 중요하지만, 대학에서는 변별력이 높은 논술 혹은 면접.구술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려서부터 비판적인 사고를 높여주는데 우선순위를 두어야한다”고 했다.
또한 “스스로 학습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학교.학원에서 추천한 도서를 많이 읽고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대입 당락을 좌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기횡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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