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장관 정동채)는 “시각장애우”, 휠체어에 의지하는 “장애 여성”, “노약자”, “복지시설 어린이”, “한 부모 가정 어린이”, 외국인 근로자(코시안 가족 포함) 등 경제적․신체적 어려움과 취약한 가정환경 때문에 여행을 다녀올 수 없었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관광 사업을 시행한다.
문화관광부에서 2억 5천만원을 지원하여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단풍의 계절을 맞아 10월 11일부터 12월까지 일곱 차례에 거쳐 모두 500명(보호자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상자는 보건복지부, 노동부 및 여성가족부 등 관련 정부부처와 한국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등 복지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관광복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하고 있으며, 여행지는 대상자로부터 사전에 희망지를 조사하여 선정하였는데 조사 결과 대부분 제주도를 희망하여 서울 근교지역을 방문하게 되는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제주도가 선정되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보호자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점을 고려하여 장애우의 경우에는 1대1, 노약자의 경우에는 5대2의 비율로 보호자가 참여하도록 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승선(유람선)체험, 조랑말 타기, 감귤 따기 등 체험 활동과 한라산 등반을 통한 희망 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외국인 근로자들은 직장생활로 인하여 시간을 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주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여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들로 구성하였다.
정성길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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