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11월 영화시장 분석
1) 11월 전체 관객수 : 전년 동기간 대비 4개월 연속 상승
- 11월 총 관객수 3,077,550 명은 전년 11월 총 관객수 2,893,520 명 보다 6.3% 증가한 수치. 역대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지난 8월 이후로 4개월 연속 전년 동기간 대비 총관객수 상승.
- 11월은 하반기 비수기 시즌으로 10월에 비해 관객수가 15.5% 감소했고, 전년 동기간에 근소하게 하락한 것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증가.
(2004년 10월 관객수 : 2,917,325 명, 2004년 11월 관객수 : 2,893,520 명,
2005년 10월 관객수 : 3,644,660 명, 2005년 11월 관객수 : 3,077,550 명)
- 11월에 상영한 영화 중 40만 관객을 넘은 영화가 한 편도 없는 것이 관객수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 개봉작 <플라이트 플랜>, <미스터소크라테스>, 이월작 <야수와 미녀> 등이 11월 동안 선전하였지만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가 크게 높지 않아 전체 관객수의 감소로 이어짐.
- 2004년 11월에는 멜로 영화인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한달 동안 서울관객 7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성공. 2005년에는 로맨틱 코미디인 <광식이동생광태>가 마지막 주에 개봉하여 첫 주에 흥행 성공. 하지만 상영일 부족으로 총 관객수 상승에 영향을 끼치지 못함.
2) 11월 한국영화 점유율 59.4% - 4개월 만에 하락
- 2005년 11월 서울 전체 관객수 3,077,550 명 중 한국영화 관객 수는 1,827,520 명으로 한국영화 점유율은 지난 10월의 74.5% 보다 15.1% 하락한 59.4% 기록.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70%를 넘었던 한국영화 점유율이 4개월 만에 하락.
- 7월 마지막주 <친절한 금자씨>를 시작으로 <웰컴투동막골>, <가문의위기-가문의영광2>,<너는 내 운명> 등으로 한국영화는 1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11월에 <유령신부>,<플라이트 플랜>, <그림 형제> 등의 외화가 개봉하면서 한국영화가 1위를 놓친 것이 점유율 하락에 큰 원인으로 작용.
3) 배급사 순위
- CJ엔터테인먼트 2개월 연속 1위 : <무영검>과 <월레스 & 그로밋:거대토끼의 저주>를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 반면 관객수는 지난 10월의 160만 명에 비해 62.5% 감소한 61만 명을 동원.
- 롯데엔터테인먼트와 MK픽쳐스의 도약 : 지난 10월 배급사 관객 동원 순위 3위를 차지했던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1월에 <미스터소크라테스>, <나의 결혼 원정기>를 배급해 2위로 상승. MK픽쳐스는 첫 공식 배급작품인 <광식이동생광태>의 성공으로 배급사 순위 3위로 첫 데뷔.
- 직배사들의 때 아닌 약세 : 11월에는 외국영화들이 선전했지만 브에나비스타의 <플라이트 플랜>, 워너브러더스의 <유령신부>를 제외하면 모두 국내 배급사가 수입한 작품인 관계로 5위권 내에 직배사가 단 한곳도 진입하지 못함. 직배사가 5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의 일.
자료제공 - IM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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