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는 처음으로 울릉도 및 독도와 관련된 역사적 인물의 이름을 따 동해의 바다 속 지형에 대한 해양지명을 제정 공포했다.
해양부는 지난 2005년 11월 24일 제9차 해양지명위원회에서 확정한 동해해역 해저지형을 지형학적인 관점에서 조사,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울릉도 및 독도와 관련된 역사적 인물인 이사부, 안용복, 심흥택, 김인우, 이규원의 이름을 해양지명으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해저지명은 이를 발견한 인물이나 선박명(名)을 붙이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이나 이들 해산에 아직까지 부여된 이름이 없고 일부는 여러 명칭으로 혼용되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이 해산을 발견한 인물은 아니지만 우리 영토를 지키고자 노력한 분들의 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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