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역별 소규모 행사로 열리는 외국인노동자 대상 지역문화축제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공모(2006.1.16~2.10)를 통해 “In-Joy Asia, Incheon Festival”, “2006 대전충청 이주노동자 문화축제” 등 모두 14개 사업에 총 2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2005년도엔 15개 사업 총 1억 5천만 원 지원)
전국 각 지역의 외국인노동자 관련 단체에서 신청한 총 52개 사업중 이번에 선정된 14개 사업에 대한 선정기준은 첫째 외국인노동자와 지역민의 화합성, 둘째 외국인노동자의 자발적 참여성, 셋째 행사구성 프로그램의 독창성, 넷째 지역별 균형성 등이다. 그리고 지난해 지원사업 평가결과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한 가점도 부여하였다.
이는 문화관광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문화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서, 그동안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음에도 아직도 먼 이방인으로의 느낌을 지닌 채 생활하고 있는 이 땅의 40여만 이주노동자들과 지역주민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데 그 지원목적이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주노동자와 국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의 마련을 통한 화합과 소통을 이루어 21세기 다 문화사회에 더불어 사는 사회를 가꾸어 나가기 위한 (가칭)“2006 외국인이주노동자 축제 한마당(5.28, 서울랜드/ 예정)” 등 관련 사업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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