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장관 張夏眞)는 ‘03~’05까지 시범운영한『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12개 대학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로 확대 실시한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4년제 대학 등을 대상으로 ’06. 3. 6일부터 22일까지 공모를 실시하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커리어센터의 전국적인 설치 확산을 위한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한 심사를 통해 12개 대학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여대생의 경제활동참가율 제고 및 경력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03년부터 5개 대학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한양대, 아주대, 충남대, 전북대, 신라대)를 대상으로 여대생의 체계적인 진로지도 및 경력개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왔다. 3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여대생 취업 자신감 향상을 통한 취업기초를 다지고, 여대생 경력개발 종합서비스 표준모델을 개발ㆍ보급하여 대학 내 여대생 커리어개발의 중요성을 인식시킴은 물론 다른 대학의 센터 설치를 유도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센터 개발 프로그램의 정규 교과목 인정, 기존 취업지원실과의 차별화로 여대생을 위한 전문인프라 기반을 마련하였다.
“올해는 ’05년에 개발ㆍ보급한 표준모델을 근거로 센터간 프로그램의 통일성을 기하도록 하고 전략적으로 ‘중소기업’을 여대생의 중요 취업처로 부각시키며 지역 중소기업과 적극적 취업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의 인재 선호도 조사 실시하고 지역 중소기업 DBㆍ구직자 DB 및 인재 뱅크(재학생 및 졸업 미취업자‧경력단절 여성 인력풀) 구축하는 등 대졸이상 여성 중소기업 단기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지원 대상이 12개 대학 센터로 확대되는 만큼 본 사업을 통해 대학 내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의 자발적 설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가 여대생 ‘경력개발’과 더불어 ‘여대생의 안정적 취업 보장처’로서 정착되고 고학력 여성의 취업촉진을 위한 대학 내 모범 인프라 모델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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