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부-한국문인협회 공동 주최
내년부터 바다를 소재로 하는 문학작품을 공모해 당선자에게는 시상하고 문단등단을 지원하는 해양문학상이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신세훈)와 함께 ‘해양문학상’ 당선자에게는 정식 등단자로 인정해 협회 회원자격으로 문단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며 당선작은 ‘월간 문학’에 게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 해양문학의 지평을 열 제1회 해양문학상은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로 중편소설, 시, 동시, 희곡, 동화로 구분해 공모하며 기성 문인의 출품은 제한된다. 우수한 해양문학작품의 다수 출품을 유도하기 위해 1년간의 준비기간이 부여되는 이 대회에 참여를 원하는 신인작가는 내년 3월1~31일 해양문화재단(서울 종로구 인의동 28-9 인의빌딩 201호)으로 출품작을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내년 5월28일 발표할 예정이며 중편 소설 1000만원, 시, 동시, 희곡, 동화는 각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해양부는 해양문학상을 통해 일반국민으로 하여금 해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보다 친숙하게 바다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문학상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www.momaf.go.kr) 및 한국문인협회(www.ikwa.or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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