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공동(개별)주택가격 확인증명이나 공익근무요원 복무확인, 보육시설종사자 경력(재직) 증명원 신청 등을 위해 굳이 주민등록 주소지 행정기관을 찾아가지 않고 가까운 읍 · 면 · 동사무소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정부는 이처럼 소관이 아닌 가까운 행정기관에서도 민원을 처리하는「어디서나 민원처리제」를 4월 4일부터 확대 시행키로 하고 이들 민원을 포함한 4개 부처 9개 민원사무를 추가하는 한편 방문신청만 가능했던 7개 부처 95종의 민원사무를 인터넷으로도 편리하게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교부 소관의 공동주택가격 확인서와 개별주택가격 확인서는 가까운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지역농협에서도 전화나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고 국방부 소관의 성적증명서 등 11종의 대학민원 관련 증명서는 종전에 부과하던 업무처리비 500원도 받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22일부터 9,300여개 기관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295종의「어디서나 민원처리제」대상사무는 304종으로 확대되었으며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한 사무도 50종에서 145종으로 대폭 늘어나게 되었다.
이번에 추가·확대된 이들 민원사무들은 대부분 국민생활과 많이 직결된 것들이어서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국민들의 이용률도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종전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기관 및 대상사무를 확대하는 등 「어디서나 민원처리제」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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