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 장하진(張夏眞) 장관은 지난 17일 밤11:00, 경찰청이 전격 실시한 성매매 알선 단속현장(동대문구 장안동 소재)에 동행하여 성매매 사범 검거상황을 직접 지켜보았다. 장하진 장관은 단속이 끝난 후 일선 단속 현장에 참여한 경찰관들을 직접 만나 단속과정의 고충 등을 청취하고 격려하였다. 이날 단속 현장을 찾은 장관은 “단속을 피하기 위하여 더욱 음성화되고 교묘해 지는 성매매 알선현장을 경찰이 철저히 단속하여 강력하게 처벌해 성매매 알선업자 등이 성매매로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여성가족부 차원에서도 성매매 단속과 관련해 일선 경찰의 고충해소 등을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며 일선 단속 경찰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한편 이날 방문은 경찰의 성매매 단속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소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로 성매매 단속인력의 보강과 함께 휴게텔 등 자유업종의 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 등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해당 업소에는 단속을 대비해 CCTV 9대가 설치되어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의 출입자까지 감시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이날 단속현장에는 서울지방경찰청의 여경기동대 11명이 투입되었으며 경찰청의 홍태욱 여성청소년과장이 여성가족부 장관과 동행하였다.
-민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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