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조정실은 특별ㆍ광역시, 도 및 시, 군, 구 지역을 대상으로 ‘05년도 지역별 교통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05년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총 6,376명으로 전년(6,563명) 대비 2.8%(187명) 감소하였으며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수는 3.36명으로 OECD 29개국(‘03년, 평균 1.78명) 중 25위로 추정된다.
동 평가는 2단계(‘04~’06) 교통사고 감소 종합대책에 따라 지역별 교통안전 정책 추진상황을 평가하여 포상함으로써 지역별 교통안전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교통사고(발생건수, 사망자수, 부상자수) 감소율, 교통안전 교육ㆍ홍보, 지도ㆍ단속, 시설개선 및 지역별 특수시책 등 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지역별로는 특별, 광역시, 도, 시, 군, 구 등 5개 부문별로 평가하였으며 최우수 지역에는 광주광역시, 강원도, 춘천시, 괴산군(충북), 구로구(서울) 등이 선정되었다. 또한 국무조정실은 교통안전관리 실적이 현저히 우수한 지역은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부진지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부진원인을 분석하여 개선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06년도 교통사고 감소목표는 전년(6,376명) 대비 10%(638명) 감소한 5,738명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부처,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목표 달성 시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수는 2.93명 수준으로 교통안전도는 OECD 국가 중 22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조정실은 ‘06년도 교통사고 감소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부처(건교부, 행자부, 경찰청 등) 교통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 독려(분기별 1회)하는 한편 사고가 잦은 곳의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관계부처, 전문가 등으로 T/F를 구(‘05.12), 운영 중이며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효율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동 지점의 교통사고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과제들을 발굴하여 금년 상반기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안전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정부의 교통사고 감소 노력보다는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생활화가 중요한 만큼 국민들께서 교통문화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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