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오는 7월 5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제11회 여성주간(7.1~7.7) 기념식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가족부 정책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기념식 및 여성발전 유공자 포상 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여성주간 (7.1~7.7) 동안 여성가족부 출범 1주년을 맞아 ‘함께 나누는 가족사랑 캠페인’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여성의 권익증진 및 여성발전에 앞장서온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포상 가운데 국민훈장 동백장은 ‘SOFA개정 국민행동’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가정폭력 추방에도 앞장서 온 이현숙 (사)한국 여성의 전화 연합 이사와 ‘사회적 기업 컨소시엄 결성’ 등의 사업을 통하여 여성단체의 사회적 책임을 명확히 하고자한 이행자 (사)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회장에게 각각 수여된다.
또한 국민훈장 목련장은 언론계에서 가족법 개정 운동 등 기사와 칼럼을 통해 여성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실직여성 가장을 위한 여성 채용박람회 등 빈곤여성 지원 사업에 기여한 박금옥 (사)사랑의 친구들 사무총장이 받는다.
이밖에도 이계윤 혜림 어린이집(장애아 보육시설) 시설장 등 16명의 유공자가 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표창 등을 각각 받는다. 기념식 및 유공자 포상에 이어 오후 13시 30분부터는 ‘저출산 해결을 위한 사회문화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정택 KDI 원장의 기조연설 및 야지마요코(矢島洋子) 일본 내각부 양성평등분석관의 ‘양성평등과 저출산대책’, 이삼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정책연구팀장의 ‘가치관과 저출산’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이어진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여성에게 도약을! 가족에게 희망을!‘ 이라는 여성주간 슬로건 아래, 여성가족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확립을 위해 ’함께 나누는 가족사랑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공익단체, 기업, 일반국민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공익부문의 행사로 저출산 시대에 출산 장려와 한부모가족의 올바른 사회적 인식확대를 위하여 홀트아동복지회, 보령메디앙스와 공동 진행하는 ‘1004명의 아기를 위한 사랑의 젖병 지원’캠페인과 여성가족부 및 보건복지부, 건설교통부, 서울 YWCA, 대한산부인과학회, 희망제작소가 함께 진행하는 ‘임산부 배려 캠페인’ 등이 있다.
아울러 문화, 예술부문의 행사로는 7월 3일(월)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극단 ‘아름다운 세상’의 인형극을 초청 공연하고, 모노앙상블과 함께하는 ‘태교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캠페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깜찍한 칠공주가 부른 캠페인송 ‘가족’을 휴대폰 벨소리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여성주간 포털사이트(www.pcodi.com/family)를 통하여 가족 및 이웃들과 나눈 소중한 사랑이야기를 7월 7일(금)까지 공모한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가족을 위한 생식 및 아토피용 제품, 노인을 위한 안검하수 시술, 중년여성을 위한 골다공증 검진이 각각 상품으로 주어진다.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여성주간 포털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이 포털사이트에서는 여성과 가족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진행하는 여성주간 행사 등이 소개 된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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