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스포츠제전 바다수영 입상자 일본 사가카라츠대회에 출전-
바다수영이 2008년 북경올림픽 공식종목(남녀 10㎞)으로 채택된 가운데, 해양부장관배 바다수영대회 입상자들이 해외대회에 출전한다.
한국바다수영협회(회장 지봉규)는 협회 소속 선수 14명이 27일 일본 사가현 카라츠시에서 열리는 제2회 사가카라츠(佐賀唐津) 바다수영대회 5㎞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들 참가자들은 지난 6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회 해양수산부장관배 바다수영대회와 15일 경북 울진 망양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바다수영에서 입상한 선수들이다.
한국바다수영협회는 작년부터 본격적인 바다수영 대회가 개최된 이래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바다수영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 일본바다수영협회(ANSCOM)와 양국에서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해양부장관배 바다수영대회에는 장애인 13명을 포함해 400여명, 해양스포츠제전 바다수영대회에는 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우리나라 바다수영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또 지난 3월 피지 마나섬에서 열린 ‘피지 마나 바다수영대회’에서는 협회의 추미옥 선수(22?충청대)가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기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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