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보통우표 1종을 10일 부터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표 가격은 70원으로 발행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고 우선 200만 장을 발행한 후 수요에 따라 계속 발행할 계획이다.
전지는 낱장 100장(10×10)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5년부터 70원권으로 발행되었던 「소쩍새」우표를 이번에 「홍월귤」로 새로 디자인하여 발행하는 것이다.
우표의 소재인 「홍월귤」은 전 세계적으로 3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1종만이 설악산 인근에 분포하며, 북한지역에서는 백두산과 개마고원 등지에서 볼 수 있다.
홍월귤은 멸종위기 야생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고산의 초원에서 지라는 낙엽 소관목으로 줄기는 땅 속으로 기면서 뻗고 5월에서 7월 사이에 줄기 끝에 연한 노란빛의 꽃이 2~3송이 피며, 8월에서 9월 사이에는 달고 새콤한 맛의 붉은색 열매가 둥근 모양으로 열린다.
다음 우표는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 2종으로 오는 8월 1일 발행될 예정이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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