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대문이 국보1호로 우리네 가슴에 자리잡고 있었던 그 모습은 다시는 찾아 볼 수 없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600년간 숱한 역경속에서 끗끗하게 버티어 온 한국 역사의 대표이기도 하다.
지금은 그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가 되어버린 참담한 모습으로 2~3년후 복원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복원, 보수 작업과는 다른 복사본에 불과하다는 평이다.
그당시 목재부터 자재가 다시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없을 것으로 추정되어 신축복원 형태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막대한 세금이 200~300억 가량 손실 되는것도 가슴 아픈일이지만 돈으로 추정될 수 없는 우리네 유산을 앞으로도 어떻게 지킬것인가도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항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행정부터 바로 잡아야 할때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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