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조사에 참석하지 못할 때 우체국에서 경조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우체국 환 기프트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가 지난해 5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우체국 환 기프트카드’는 바쁜 현대인들이 각 종 경조사에 참석하기 어려울 때 우체국에서 선불 기프트카드를 신청·발행해 수취인에게 배달하는 것으로 금융기관 중 우체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만, 5만, 10만, 20만, 30만 원 권의 5종이 발행돼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며 잔액은 고객이 원할 경우 즉시 현금으로 돌려준다.
직장인 안 모씨(43·부천)는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할 때 우체국을 찾아 환 기프트카드로 경조금을 대신하고 있다”며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 보다 편리하고 확실해 주변에서도 많이 이용한다”고 했다.
우체국 환 기프트카드는 무기명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사전에 카드사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를 통해 사용자 등록을 하면 연말에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강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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