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운 최근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서민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포장상품의 내용량이 적정한지 조사했다.
지난 4월 2일부터 쌀, 밀가루, 라면, 과자 등 32개 품목, 354개 제품을 구입하고 조사한 결과 일부 업체를 제외한 98.3%가 적정하게 포장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제품은 표시 양 보다 평균 1.9%정도, 중소기업 제품은 1.7%정도 더 담아 판매하는 것도 있었으며 최고 20%정도 더 포장한 제품이 있는 반면 규정에 미달된 제품도 6개가 있었다.
실량 부적정 업체는 법류에 따라 적의 조치하고 표시를 부적절하게 한 업체는 표시 정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기술표준원은 지자체가 실량표시상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시판품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향후 업체가 생산, 포장단계에서부터 자율적인 실량관리를 실시하는 실량표시상품 자기적합성 선언제도로 전환토록 유도해 정확한 실량관리를 통한 공정거래 및 유통질서를 확립시켜 나갈 계획이다.
추승훈 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