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국내 유명 전자상거래 업체인 옥션의 회원정보 유출사건과 관련, 중국 산동성 제남시 일대에서 용의자 일당을 검거해 조사 중인 중국 공안당국과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인 여 모씨 등 2명은 지난 1월 초순경 위씨 성의 중국인 해커 2명을 고용해 옥션 사이트를 해킹,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회원정보를 판매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포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같이 체포된 김 모씨는 옥션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국 공안이 공조수사를 통해 범인을 모두 검거, 유출한 자료를 신속히 회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추가 유포나 도용 등 2차 범죄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원활한 공조를 위해 중국공안과 한국 수사관의 중국 방문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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