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는 5월 30일 제이영동고속도로(주)와 광주~원주 간 56.95km의 제 2영동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금년 내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1월 착공해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천대교, 안양~성남고속도로, 성남~장호원 국도,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돼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 50분이 소요되는 최단거리 동서 고속도로망이 완성된다.
완공 시 수도권과 영동권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특히 주말이나 연휴기간 중 영동권으로 여행을 할 때 겪는 심각한 교통체증문제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통행요금은 민자도로임에도 도로공사구간의 1.1배 수준에 불과해 광주~원주 간을 승용차로 갈 경우 3,3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총 투자비가 1조 3,813억 원인 수익형 민자사업이지만 초기 민자도로사업과 달리 정부에서 최소운영수입보장을 하지 않기로 협약 체결해 통행량 부족 시에도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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