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가족부는 청소년들이 인터넷 중독에서 헤어나도록 돕기 위해 기숙형 치료학교를 운영한다.
기숙형 치료학교는 개인·집단 상담과 수련활동, 자치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정신과 전문의, 전문 상담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기숙형 치료학교 운영이 끝난 후 인터넷 중독 개선효과를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므로 다양한 치료모델을 개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숙형 치료학교 프로그램은 2007년 최초로 개발돼 33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남자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1기, 2기, 3기로 나누어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한국청소년상담원 주관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상담, 수련활동, 자치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보호자가 3회 이상 동반하도록 해 가족상담, 부모교육도 실시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유관 기관과 연계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