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고온 다습한 하절기에 학교 식중독 사고예방을 위해 학교에 급식용으로 도시락을 납품하는 도시락 제조업소 및 음식점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10월말까지 소비자 감시원을 활용해 상시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지도·점검은 제한된 시간 내에 많은 양이 도시락을 준비해 제공하는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관리와 온도 및 시간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하절기에는 주 1회 상시적으로 위생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식중독 예방 요령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1일 2,000식 이상 5개교 이상의 학교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업소와 1일 10,000식 이상의 도시락을 생산하는 업소, 최초 준비과정부터 납품까지 5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도시락 제조·납품업소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 장소에서 대량으로 음식물을 준비·조리해 학교 등 외부의 여러 장소로 공급하는 도시락 업체 등 급식 관련 시설의 경우 다른 업종보다 한층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 및 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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