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는 ‘07년 10월 11일 실시한 초등학교 3학년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초등학교 3학년 기초학력 진단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읽기 2.2%, 쓰기 1.3%, 기초 수학 2.6%로 2006년 결과에 비해 읽기 0.2%포인트, 쓰기 0.7%포인트, 기초 수학 1.8%포인트가 감소했다.
2002년과 비교해 보면 읽기 1.2%포인트, 쓰기 1.7%포인트, 기초 수학 4.2%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성별에 따른 결과를 보면 남자의 기초학력 미도달 비율은 읽기 3.1%, 쓰기 2.0%, 기초수학 2.3%이고 여자는 읽기 1.3%, 쓰기 0.6%, 기초수학 2.8%로 나타났다.
읽기와 쓰기 영역에서는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의 미도달 비율이 높으나 그 차이는 2002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기초 수학의 경우 2004년 이후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미도달 비율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초학력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변인을 분석한 결과 교사에게 칭찬을 많이 받는 학생, 학교생활에 흥미가 많은 학생, 부모와 대화를 자주 나누는 학생, 학습 준비물을 잘 챙기는 학생이 기초학력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교사의 칭찬, 학교생활에 대한 흥미, 학생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 자기주도적 생활이 학생의 기초학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미도달 학생에 대해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개발·보급한 기초학력 보정교육 자료 및 교육청·학교의 자체 개발자료 등을 적극 활용해 지도하도록 하고 학년말에 학교별로 실시하는 재평가를 통해 기초학력 도달여부를 확인하는 등 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추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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