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立秋)와 말복(末伏)이 지난 가운데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령 50년은 넘어 보이는 소나무(미인송) 한 그루가 안산 대부도(구봉도 입구)에 외로이 서있다.
그 위로 ‘가을의 전령사’인 잠자리가 유유히 창공을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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