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응시자격 학력서류 인터넷 제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무방문 자격검정 서비스를 완성시켰다.
무방문 자격검정 서비스란 시험에 응시하는 것을 제외하고 원서접수부터 자격증 교부까지 고객이 공단에 방문하지 않고 가정이나 직장에서 편리하게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원서접수, 수수료 환불, 응시자격서류제출, 시험 응시, 자격증 교부 등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최대 공단을 7번이나 방문해야 했지만 공단의 순차적인 전산 프로그램 개발로 방문해야 하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게 됐다.
응시자격 학력서류 인터넷 제출 서비스는 이런 순차적 프로그램 개발의 마지막 단계로 이제 시험응시를 제외하고는 공단을 방문할 필요가 사라지게 됐다.
공단은 무방문 자격검정 서비스를 연간 자격증 취득 희망자 약 369만 명에게 제공하고 방문고객이 감수해야 했던 직·간접적 비용 약 663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했다.
공단의 박재택 기술자격국장은 “무방문 자격검정 서비스처럼 공공서비스도 제공자가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개선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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