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수산식품부는 10~11월 중 전국 9곳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자연 순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양질의 가축분뇨 퇴·액비를 이용해 생산된 농산물인 자연 순환 농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여 자연 순환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연 순환 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의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자연 순환 농업을 추진하는 전국 67개소의 농·축협 등이 참여해 퇴·액비로 생산된 쌀을 비롯한 고구마, 양파, 쌈채류, 사과, 메론, 감귤 등 지역특산물을 시중가격 보다 10~30% 저렴하게 전시·판매 하게 된다.
아직은 생소한 자연 순환 농업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홍보용 패널 전시, 리플릿 배부, 농산물 시식 코너가 마련되며 소비자로 하여금 직·간접적으로 자연 순환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자연 순환 농산물 및 양질의 퇴·액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자연 순환 농업 활성화를 위해 동 행사를 비롯해 연말까지 경종·축산농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포럼,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자연 순환 농업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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