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동탄 신도시내 500MW급의 중대형 열병합 발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안정적이고 편리한 지역난방 열공급 및 수도권 전력계통 안정에 기여하고 국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및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1월 14일 15시 30분 화성시 동탄신도내 화성열병합발전소 현장에서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 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 정승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한수양 포스코 건설 사장, 츠쿠다 미쯔비스 중공업 사장 등 주요 인사와 화성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열병합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화성열병합발전소는 512MW의 발전과 396Gcal/h의 열생산(약 10만세대분)이 가능한 규모로 ‘05년부터 약 2년 8개월간 총 공사비 4,400억원이 투입돼 완공되었으며 국내 집단에너지사업자가 운영하는 최대규모이다.
또 동 발전소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함으로써 약 10만세대에 지역난방 공급이 가능하며 수도권 전력수급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너지효율이 높은 열병합 발전으로 연간 1,036억원의 연료비 절감과 120억원의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를 통한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탄소저감형의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 며 그 주요 수단으로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소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국지역난방공사에 대해 겨울철을 맞이해 안정적인 열공급과 동시에 공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를 연료로 하는 열병합발전의 보급 및 에너지복지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종갑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이 산업훈장(철탑)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및 관계사 임직원 10명에게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황정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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