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는 “好(호)好(호)! 전통놀이 즐겨요!”라는 슬로건 아래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해 놀이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고전문학 “춘향전”을 배경으로 그 시대 민속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춘향테마파크 초입부터 엽전과 한복을 비치해 두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얼음 썰매, 군고구마 굽기, 활쏘기, 옥살이, 태형 체벌 등의 전통놀이 마당이 꾸며져 있다. 또한 군데군데에선 썰매타기,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춘향테마 다섯 주제가 있는 길목마다 떡국 나눔, 군고구마, 튀밥 등 재래음식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식후경”을 즐길 수 있다. 피날레 마당 서당에선 훈장이 나와 전통예절과 사서삼경 등 명구를 가르쳐주며 체득케 하는 전통문화 체험을 이끈다. 아울러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운영하는 국악공연 등도 덤으로 제공되어 의미 있는 겨울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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