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콘텐츠 산업은 '차세대 융합형콘텐츠 육성전략’으로 컴퓨터그래픽(CG), 가상현실(VR), 디지털가상세계, 방통융합콘텐츠, u-러닝 콘텐츠 등 5개 분야의 융합형 콘텐츠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2년까지 기술개발 및 산업진흥 부분에 6,500억원을 투입해 2012년에 융합형 콘텐츠 시장에서만 7조원의 신시장과 13만명의 고용 창출에 매진하기로 했다. 또 게임산업진흥 중장기정책을 발표하고 이에 총 3천 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콘텐츠 산업의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불법저작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저작권교육도 강화했다. 앞으로 콘텐츠 진흥기능을 통합해 새롭게 탄생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 방송 등 현재 주력 콘텐츠산업을 비롯해 신 시장 창출이 예상되는 융합형 콘텐츠 등 콘텐츠 전 분야에 대한 산업육성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14개 국립박물관 및 미술관의 무료관람과 <국립예술단체와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을 실시하고 ‘생활공감 문화열차’를 추진했다. 또 ‘문화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예술ㆍ체육인으로 구성된 ‘복주머니 문화봉사단'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시행했다. 앞으로 문화부는 ‘희망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실시와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공공도서관(51개소), 공립박물관·미술관(21개소), 문예회관(22개), 작은도서관(69개소), 공공체육시설 (485개소)의 설치·개보수를 지원(총 2천551억원)했고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국립디지털도서관을 작년 12월 29일 준공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청사부지에 국립대한민국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과천으로 이전하는 기무사 부지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건립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그 외에도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스포츠의 생활화, 산업화, 국제화 추진과 저탄소 녹색성장 등의 사업을 계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허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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