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은 100년 수명을 이어갈 한국의 순수 캐릭터 창작과 캐릭터의 OSMU 활성화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집중 지원할 신규 창작 캐릭터 8개와 기존 캐릭터를 활용한 전략상품 6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캐릭터 창작역량강화 및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캐릭터 및 전략상품 선정은 제 2의 뽀로로, 뿌까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신규캐릭터발굴지원 사업’과 기존의 캐릭터를 활용해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품 제작을 지원하는 ‘전략상품개발지원 사업’ 등 두 개의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신규캐릭터발굴지원 사업에는 총 189개의 창작 캐릭터가 참여해 포털사이트 ‘야후’를 통한 네티즌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8개의 신규 캐릭터가 선정됐다.
이들 신규 캐릭터는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야후 꾸러기’ 사이트
(http://kr.teen.yahoo.com/character/event.html)에서 상영 중이다.
KOCCA는 이번에 선정한 8개의 신규 캐릭터에 대해 향후 상품화 개발 단계에서부터 유통정보 제공 및 온라인 입점까지 전략적으로 전방위 지원할 계획이다.
KOCCA 안경모 대표는 “이번 캐릭터 창작역량강화 및 기반조성 사업으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국산 창작 캐릭터 콘텐츠의 부재 및 캐릭터산업 유통구조의 열악함과 악순환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략상품개발지원 사업’에는 총 33개 업체가 지원해 ▲내친구 에그스터(에그스타) ▲디보와 함께 보글보글 목욕놀이(오콘) ▲캐릭터 활용한 무릎덮개(양주시지체장애인협회) ▲마시마로 구구단 보드게임(씨엘코) ▲코코몽 IQ, EQ 학습도미노(웰씨존) ▲아리따운 감성디자인 제품(통커뮤니케이션) 등 6종의 캐릭터 상품이 최종 선정됐다.
김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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