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루키 뮤직 어워드’의 6월의 신인 음반과 인디뮤지션으로 각각 가수 앤써의 ‘Rising’과 인디밴드 텔레파시를 선정해 1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6월의 신인 음반 부문 선정된 ‘Rising’은 국내 최초로 발표된 본격적인 서던 힙합 음반으로 특히 조PD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윤재경,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 마일드 비츠, 뉴올리언스, 보컬리스트 신보경 등 실력파 뮤지션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앤써>
앤써의 타이틀곡 "낚어"는 중독적인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으로 맴버 영인과 쎈의 개성 넘치는 랩핑과 현란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자신의 맘에 드는 여성에게 대시하는 내용의 재치 있는 가사를 담고 있으며 낚시 댄스로 불리고 있는 쉬운 안무와 와이드하고 세련된 구성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서던 힙합만의 멋을 보여준다.
가수 앤써는 “이미 세계대중음악계의 핫트랜드는 서던 힙합”이라며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후크송이 아닌 제대로 된 서던 힙합곡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낚을 수 있는 앤써가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지난달부터 진행되고 있는 인디뮤지션 부문에 선정된 텔레파시는 지난해 데뷔한 남성 6인조 밴드로 그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일렉트로닉사운드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락 밴드다. 게토밤즈, 네스티요나, 3호선 버터플라이 출신의 멤버들이 뭉쳐 결성된 텔레파시는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바탕으로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미 넘치는 음악에 VJ의 실험적인 영상을 혼합해 최고의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텔레파시>
텔레파시는 “락밴드가 일렉트로닉사운드를 연주하는 것은 국내 첫 시도”라며“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루키 뮤직 어워드의 뮤지션들은 6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홍보를 지원받게 된다. 6월의 신인 음반 부문에 선정된 뮤지션 앤써에게는 SBS-TV 일요 인기가요 파워루키 2회 출연 및 SBSi 포탈을 통한 홍보 기회가, 6월의 인디뮤지션 부문에 선정된 텔레파시에게는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출연 및 네이버 오늘의 뮤직 노출 기회가 주어진다.
김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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