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농번기 부족한 농가일손을 돕기 위해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의 일부를 ‘농촌 일손 돕기 기동단’으로 편성,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561개(7584명)의 ‘농촌 일손 돕기 기동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 일손 돕기 기동단’은 11월까지 과실봉지 씌우기 외에 과수작업, 농작물 파종·수확, 하우스 작업 등에 투입돼 일손 부족에 허덕이는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농수산부와 협의해 각 지자체에 ‘농촌 일손 돕기 추진 기본지침’을 시달,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한 농촌 일손 돕기 기동단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수확시기 등 농·특산물의 작황을 고려해 적기에 투입하고 수혜농가의 인건비에 상당하는 금전적 이득에 대해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농촌 일손 돕기 기동단’은 농작물 수확 등 영농 철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할 예정이며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영농이 원활히 마무리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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