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지난 6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중 랜드마크사업인 ‘공장 밀집지역 정비사업’의 대상사업을 선정ㆍ지원한다고 밝혔다. 희망근로 랜드마크사업은 전국적 범위에 걸쳐 대규모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고 국민경제적 파급효가가 크며 조기에 사업집행이 가능한 4가지 사업으로 ①백두대간 보호사업, ②동네마당 조성사업, ③공장밀집지역 정비사업, ④자전거 인프라개선 사업을 말한다.
공장 밀집지역 정비사업의 주요내용은 희망근로인력을 투입, 공장 밀집지역의 파손된 진입로 재포장, 협소한 진입로 확장, 기타 진입로 주변 환경정비를 위한 사업으로 정비가 시급히 필요한 공장밀집지역을 대상으로 1차 7개 시도 11개 시군구 11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강원도가 3개, 대구·경북이 각각 2개, 광주·충북·전남·제주가 각각 1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783백만원으로 이중 55%인 3,181백만원은 희망근로 사업비로 충당하고 나머지 사업비(45%)는 지방비 및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일부 지원으로 추진한다.
공장밀집지역 정비사업을 전담 추진하는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실 이개호 지원관은 “공장밀집지역 정비사업은 희망근로프로젝트 랜드마크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하여 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이 가능한 사업이며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생산적이고,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행정안전부는 1차 대상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2차 대상사업을 발굴해 추가 지원을 하며 지자체에 대상사업 발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허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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