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희영 여성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해바라기아동센터를 방문해 '나영이 사건(가칭)'에 대한 그간의 지원경과를 점검한다.
서울 해바라기아동센터는 지난 2월부터 피해아동을 대상으로 정신과 및 심리 치료를 실시했으며 소송과정에서도 센터 명의의 진단서 및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는 등 각종 지원을 해왔다.
백장관은 이날 지원경과를 점검하면서 피해아동 및 그 가족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과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계획이다. 해바라기아동센터는 성폭력 피해를 당한 13세 미만 아동과 지적 장애인에 대한 치료, 상담, 법률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시설로 여성부가 시설 설치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전문의료기관이 센터의 운영을 맡고 있다. 한편 오는 8일 총리실 국무차장 주재로 여성부, 법무부, 복지부 등 부처별 아동성폭력 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 백희영 여성부 장관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해바라기아동센터를 방문해 '놀이치료실'과 '심리치료실' 등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 해바라기아동센터 놀이치료실 내부 모습
김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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