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들의 일과는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분주하게 움직인다.
경찰은 범죄 현장뿐만 아니라 차량 통제, 화재장소 등을 비롯해 심지어 수도배관이 터진 자리에 까지 경찰은 늘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모든 국민들은 무슨 일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112’를 떠 울리며 경찰에 신고를 하다 보니 경찰업무와 무관한 일도 접수를 받게 되고 안전을 위해 출동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은 실정이다. 어떤 사람은 경찰이 신고 접수를 받고 몇 시, 몇 분에 현장에 오는 지를 따지는 사람들도 있어 필요이상으로 민원이 제기 되는 경우도 있고 그로인해 긴박한 범죄에 대해 출동 시간이나 사건 처리에 대해 지연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의 최근 112신고 유형별 현황을 보면 08년 110,985건 중 형사범 14,637건(13.2%), 교통사범 15,510건(14.0%), 경범 11,359건(10.2%), 생활민원 69,479건(62.6%)에 이르고 09년 9월 현재 123,823건 중 형사범 14,352건(11.6%), 교통사범 18,205건(14.7%), 경범 9,678건(7.8%), 생활민원 81,588건(66%)으로 나타났다.
이런 생활민원이 급증하게 되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송강호)은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11월 한 달 동안을 ‘112 범죄 신고의 달’로 정하고 ‘2010년부터 경찰 112가 더 빨라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범죄를 신고는 국민과 약속한 112번을 적극 활용하기 로 했다. 이를 위해 허위·장난·비 범죄성 생활 민원 신고를 자제할 것을 홍보하고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내 휴대폰 단축번호 1번은 안전지킴이 112로 지정해 신속한 신고체제를 구축, 범죄로부터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일반 민원처리 번호를 국민에게 적극 알리도록 했다.
긴급 범죄 신고는 112, 경찰관련 민원은 1566-0112(경찰 민원정보안내센터), 소음·불법주차 등 생활 민원은 110·120(정부·강원도 민원 안내 종합 콜센터)을 이용하고 특히 허위·장난신고와 비 범죄성 생활민원 신고를 구분 및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 경찰은 “매년 112신고 접수와 생활민원 신고가 증가로 긴급과 비긴급신고 등으로 나눠 현재보다 긴급사건 발생 시 더욱더 신속하고 빠른 출동할 수 있도록 112시스템 운영체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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