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소방방재청장은 깨끗하고 밝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2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554명 전 직원, 본인 스스로가 개인별로 작성한 청렴서약서에 서명하는 ‘청렴서약식’을 거행했다.
소방방재청 전 직원은 최근 공무원 부패에 대해 계속되는 공직사회의 청렴도가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지난해에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종합 측정한 결과 중앙행정기관 39개 부처 중 20위로 평가받아 스스로가 자성과 반성하는 계기로 삼고자 이번 서약식을 갖게 됐다.
이번에 실시하는 청렴서약은 공직자로서 국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해진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고 직무에는 정직․공정․성실하며, 업무는 투명하고 청렴하게 수행할 것을 다짐하고자 결의했다.
이를 위해 직무와 관련 어떠한 대가를 요구하거나 받지 않으며 관리자는 부하 직원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지 않기로 했다.
직원들이 서약한 서약서 1부는 자신의 책상에서 잘 보이는 곳에 게시해 청렴실천을 다지는 거울로 삼는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반부패 청렴 중점 추진시책으로 공금횡령 및 금품을 수수하는 직원은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와 부패행위 신고의무 불이행자 징계처분강화 등 청렴마일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근원적인 부패 유발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반부패규제합리화 제도개선과 부패취약업무 종합개선 등 정책투명성 진단 및 부패취약분야에 대해서 청렴옴부즈만(시민감사관) 운영을 3월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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