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태균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는 각 부처 사무실에서 파쇄되지 않은 복사지를 배출하지 않도록 조치함으로써, 보안사항의 외부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앙, 과천, 대전청사에서 지난해 배출된 종이류 쓰레기 1백 73만 2,309kg 중 미파쇄 되어 배출된 복사지는 2만 6,874kg이며 이는 복사지로 환산할 경우 5,332천매에 해당한다.
정부청사관리소는 이러한 미파쇄 복사지를 통한 보안사항 유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각 부처 사무실의 미파쇄 복사지를 전량 파쇄 조치해 배출하도록 4일 전 부처에 요청했다.
또 복도에 위치한 종이류 분리수거함(686개)을 철거한 후, 문서 파쇄기를 설치해 공동 사용토록 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6개 정부청사(중앙, 과천, 대전, 광주, 제주, 춘천) 및 독립․임차청사를 대상으로 병행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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