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과거 국민생활정책을 통한 생활상 변화를 기록하기 위해 ‘국민생활정책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기록물은 6월 1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서 대한민국 성장의 역사현장에 있었던 국민들의 모습을 공공기록물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1960~70년대 전 국민들이 동참했던 새마을운동, 4H운동, 가족계획, 국산품 애용운동, 혼․분식 운동, 에너지 절약운동, 저축운동, 도시․농촌개발계획 등 국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정부정책 관련 기록물을 수집대상으로 한다.
일기, 수기, 앨범, 교육자료, 상장, 표어, 포스터 등 생활정책과 관련된 기록물이라면 어떤 기록물이든 응모가능하다.
국가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서 국민 누구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28일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인 최우수상 1명, 국가기록원장상인 우수상 5명 등 총 66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기록물은 기증협의를 거쳐 국가기록문화유산으로 영구보존 되며 디지털 사본으로도 제작되어 국가기록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록물과 함께 1960~70년대 국민생활상을 종합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관련학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민간기록물의 공적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요한 민간기록을 발굴하여 학술자료로 활용함으로써 후대 기록유산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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