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 성분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및 영국 등 각국의 대응, 국내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국내에서는 특히 만성호흡기질환자(천식,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환자들)들이 화산재 성분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첫째, 흡입기나 치료제를 상시 휴대하고 둘째, 만약 야외활동 중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 또는 콧물이 나거나 목이 아프거나 마른 기침 등을 하게 되면 야외 활동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유럽에 거주 또는 여행 중인 경우, 썩은 계란 냄새가 나는 등 산성이 느껴지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도록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화산재에 대한 대응 및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여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유의사항 등을 적극 알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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