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위원회’는 ‘각료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범정부차원의 협조가 가능하도록 관련 중앙부처 업무담당자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했다.
각 부처는 대테러 대응 및 경호를 위한 안전대책, 회의 참가자의 출입국 편의, 기후변화 및 녹색성장 정책 홍보 등 관련분야에서 빈틈없는 회의 진행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민간분야에서는 방재관련 학‧협회, 국내・외 대학, 국제기구, 민간업체 등이 참여하는 서포터 그룹(SUPPORT GROUP)으로 구성됐다. 서포터 그룹은 참가국들에게 방재관련 이슈나 국내의 방재관련 기술・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민간차원의 가교역할을 통해 각료회의의 활성화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준비위원회 발족을 통해 각료회의 준비를 위한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의 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부위원장으로는 국제회의분야에 경험이 많은 김학수 UN ESCAP 前사무총장이 위촉됐고 위원으로는 서포터 그룹의 선도그룹인 방재관련 학・협회, 대학 전문가 등이 위촉됐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위촉장을 전수하고 인사말씀을 통해 ‘이번 각료회의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대응 선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다"며 아시아지역의 기후변화대응 방재 비젼 제시 및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재 기술의 해외 진출 기회가 되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4차 UN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이하 ‘각료회의’라 함)는 UN ISDR과 소방방재청이 공동으로 주관해 오는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UN공식회의다.
아시아・태평양 62개국 재난관리각료급과 UN 및 국제기구, NGO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해 ‘기후변화적응을 통한 재해위험경감’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로 인해 증대하는 재난에 대한 아시아 공동의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관련기술 및 정보의 공유 방안 등에 대하여 합의안을 도출하는 회의이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이번 각료회의가 기후변화재해에 대해 국제적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의미 있는 회의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각료회의 성과로 ‘기후변화적응을 통한 재해위험경감 선언문’과 ‘아시아지역의 기후변화대응 방재실천계획(Road-map)’, 그리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기술・정보공유 platform 구축’에 대한 합의도출을 목적으로 회의참가국들과 지속적으로 협의 진행 중이다.
이러한 성과가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우리나라의 실천의지 표출 및 선제적 역할 증대로 연결되어 국제사회 신뢰확보와 국격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각료회의 기간에 동일 장소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 방재산업전(CADRE)을 통해 우리나라의 방재관련 기술 소개 및 정책 공유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방재산업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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