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는 람사르총회의 성공적인 개최('08.10) 이후 생태관광을 자연보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주요환경정책으로 도입,추진해 자연보전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국민의 환경인식 증진 등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관계부처별 업무중복, 법적 기반 미흡 및 홍보‧마케팅 부재 등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한국형 생태관광의 정책모델 개발, 제도정비 및 홍보․마케팅 전략수립 등 조기에 생태관광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생태관광 활성화 연구포럼은 정책‧제도 및 홍보‧마케팅 등 2개 분과로 구분하고 학계, 업계 및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전문가 17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정책,제도개선 분과는 환경부, 문화부 등 관계부처별로 추진되고 있는 생태관광 정책 및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부처별 역할을 정립하고 '생태관광의 날' 제정(안) 마련, 생태관광인증제도 도입, 민-관 협력,지원체계 구축방안 등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홍보‧마케팅 분과는 G20 등 국제행사와 연계한 외국인 생태관광객 유치방안, 생태관광 BI(Brand Identity) 등 브랜드 개발 및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여 생태관광지 매력을 적극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효과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각종 정책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생태관광을 국격 제고에 기여하고, 저탄소녹색성장의 대표적인 녹색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환경보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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