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놀이 안전사고는 매년 150명 정도가 발생하고 있다. 산불의 23배, 자연재난의 5배 등으로 인명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인명피해 줄이기 대책이 추진되어야 하며 물놀이시, 우리가족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666개소에 희망근로자 및 유급감시원 등 안전관리요원 3,033명을 배치해 물놀이객 16명을 구조한 경험을 살려서 올해도 특별관리지역 730개소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고용된 인력을 안전관리요원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또 기타 인명피해우려지역 797개소에는 재난안전네트워크,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민간단체의 지원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물놀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상식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TV 방송 등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를 물놀이 절정시기에 집중 추진하고 예년에 비해 5월 낮 기온이 높아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하여 5월부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물놀이 안전수칙 등 교육을 학교별로 조기에 실시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물놀이 사고 줄이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화를 달성하면 시․군․구 하위직 공무원에게도 훈․포장을 수여하며, 재난관리평가 결과 최우수 지자체는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지원 받는다.
사전대비 실태에 대한 점검을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표본 및 시스템을 점검해 도출된 문제점은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되기 전에 보완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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