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가 한국·수단 청소년간의 협력 강화와 인적 교류 확대 차원에서 수단 청소년대표단 10명을 6일부터 10일 동안 한국에 초청한다.
이번 방문은 2004년에 체결된 ‘한·수단 국가간 교류약정’에 따라 양국간 진행되어 온 국가간 청소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청소년대표단 10명도 오는 26일부터 10일간 수단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방문단은 아랍어 전공 통번역대학원생과의 교류 및 토론, 기참가자와의 교류활동을 하며, 문화체험의 일환으로 한국가정 홈스테이, 북촌한옥마을 방문, 정동극장 전통예술무대 관람·체험, 그리고 삼성전자를 방문할 예정이다.
수단은 아프리카 대륙 53개 국가 중에서 국토가 가장 넓고(8.5% 점유), 원유 등 지하자원이 풍부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로 양국 간 청소년교류가 두 나라의 관계 발전과 교류 확대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류기옥 청소년교류과장은 “현재 모로코, 이집트, 수단, 튀니지 등 아프리카 4개국과 매년 청소년 교류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앞으로 자원보유국 등을 대상으로 다변화를 추진해 청소년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외교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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