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조사한「2010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교육기본통계 조사는 올 4월 1일 기준으로 전국의 각급학교(유․초․중․고등학교 및 고등교육기관)와 16개 시․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학교, 학생, 교원, 시설 등에 관한 기본적인 현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1월 중으로 「2010 교육통계연보」를 발간․배포할 예정이며 국민들이 손쉽게 교육 통계에 접근․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http://www.mest.go.kr)와 한국교육개발원(http://cesi.kedi.re.kr)에서도 11월 중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유․초․중등교육기관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유․초․중등학교수는 총 1만 9,850개교로 2009년 대비 94개 증가했다. 유치원 15개, 초등학교 25개, 중학교 24개, 일반계고 27개교, 전문계고 1개교가 증가해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학생수는 총 7백 82만 2,882명으로 2009년 대비 20만 9,082명, 2000년 대비 72만 6,983명 감소했다. 유치원생은 2007년 이후 감소 추세였으나, 올해는 2009년 대비 1,226명 증가했다. 초등학교 학생수는 3백 29만 9,094명으로 2009년 대비 17만 5,301명 감소했다. 고등학생은 1백 96만 2,356명으로 2005년부터 증가 추세였으나, 올해는 2009년 대비 3,436명 감소했다.
올해 고등교육기관을 보면, 고등교육기관 학교수는 총 411개교로 2009년 대비 4개 증가했다. 신설 5개교, 통폐합 1개교, 학제변경 5개교로 2005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09년 이후 소폭 증가했다. 재적학생수는 총 3백 64만 4,158명으로 2009년 대비 5만 3,070명 증가했다.
일반대는 재적학생 2백 2만 8,841명으로 2009년 대비 4만 4,798명 증가, 대학원 재적학생은 3백 1만 6,633명으로 2009년 대비 1만 162명 증가했다. 전문대는 2003년부터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76만 7,087명으로 2009년 대비 6,158명 증가했다. 휴학생수는 총 1백 10만 6,488명으로 2009년 대비 9,402명 증가했다.
또 전임교원수는 총 7만 7,697명으로 2009년 대비 2,228명 증가했다. 일반대는 6만 1,020명, 전문대는 1만 2,530명으로 2009년 대비 각각 2,172명, 79명 증가해 일반대학의 증가폭이 전문대학의 증가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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