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태균 기자]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 황창규 단장은 27일 지경부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26일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 및 황창규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전략기획단 회의에서 최종 심의 확정된 ‘조기 성과 창출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3~5년 내 사업화를 목표로 한 융합 신산업, 정보통신, 주력산업, 부품 소재, 에너지 등 총 다섯 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발표된 ‘조기 성과 창출형 프로젝트’는 두 개 트랙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 사업’ 중 첫 번째 트랙으로, 국가 R&BD 메타플랜의 첫 단계로 추진될 계획이다.
5대 분야 ‘조기 성과 창출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7,000억원 (정부-민간 50% 매칭) 규모의 R&D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2020년 상기 5대 프로젝트의 매출 합은 105조원수준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의 세부 내역. ( )는 2020년 예상 직접 매출
① 차세대 전기차 기반 그린수송시스템 (40조원)
- 그린카 세계 3강 및 세계 자동차산업 4강 도약 실현 -
· 차세대(Gen II) 전기차, 핵심부품, 충전시스템 최적화 개발을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 수송시스템 개발
· Total Solution Provider 사업모델로 글로벌 대형사업 창출
② IT 융복합 기기용 핵심 시스템 반도체 (19조원)
- 4세대 이동통신용 핵심 시스템 반도체 세계 최초 상용화로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통합 챔피온 등극
· 스마트폰, 태블릿 PC, 가전기기, 자동차 등의 IT 융복합기기에 사용되는 핵심 시스템 반도체를 국산 화함으로써, 국내 모바일 기기 및 반도체 산업의 수익성 및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
· 메모리 위주의 “반도체 반쪽 강국” 탈피, 2020년 반도체 통합 챔피언' 등극 목표
③ K-MEG(Korea Micro Energy Grid) (25조원)
- 세계 최초 에너지 효율 종합기술 상용화로 에너지“프로수머”시대 개막
· Smart Grid, 분산 전원, 최종 에너지 (열,전기,가스,공기,물 등) 사용 기술 등을 얼리스테이지(Early Stage)에서 융합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
· 에너지 수입국에서 에너지 기술 수출국으로 변신의 계기 마련
④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11조원)
- 차세대 박막태양전지 글로벌 마켓 주도
· 우리나라의 강점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반 기술 및 인프라 활용시 차세대 태양전지인 박막태양전지 시장 선점 및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 가능
⑤ 글로벌 선도 천연물 소재 신약 (10조원)
- 천연물 신약으로 2020년 1,000조원 의약시장 도전
· 선진국조차 시장진입 초기 단계로서 풍부한 전통 의학 DB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이 세계시장 주도 가 능성 있음.
· 원료와 제품의 표준화 혹은 규격화가 핵심 요인으로서, 첨단 생명과학 방법론으로 관련 기술 개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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