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방과 후 나홀로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대폭 확대해 청소년이 비행․범죄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학습부진 해소와 함께 다양한 소질과 역량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맞벌이․한부모․취약계층 가정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해 2005년 시범사업(46개소)으로 출발한 이래 올 3월 19일 보건복지부에서 여성가족부로 업무가 이관됐으며, 내년에는 사업규모가 161개소에서 200개소로 대폭확대 운영하게 된다.
2011년 시행되는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 지원 대상과 예산이 대폭 확대된다. 학교밖 생활권 청소년시설 200여 개소에 154억원을 지원해 8,400 여명이 수혜를 받게 된다.
또 엄마가 신뢰할 수 있는 수요자중심의 다양한 운영모델이 개발,보급되고 지속적인 공공성·효과성·신뢰성 확보노력 및 타부처 사업과의 연계·협력이 가능한 선도적 정책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본 사업은 가족․여성․청소년 업무 연계를 통해 건강한 가족 기능보완 등 서민복지 대책 사업으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함께 서민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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